:: 영도갈매기 ::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연고지 : 부산
팀관리자 : 김광일
감독 : 채상묵
팀원수 : 23명
평균연령 : 33세

 최근 접속자 명단

  • 한창욱 2023.07.12
  • 이진우 2023.05.16
  • 김형준 2023.04.03
  • 김현제 2021.12.08
  • 최정빈 2020.06.18
  • 강석호 2019.05.15
  • 심재민 2018.07.26
  • 김광일 2018.04.06
  • 주국제 2018.03.23
  • 서종우 2018.01.23

17
235,586

3월 3일 신항만구장 야간경기 후기 15-03-04 11:16
김광일 1,812

오랫만에 팀원들과 정식구장 경기를 펼쳤습니다.

 

평일야간경기를 팀원들과 함께 하니 뭔가 새로움이 가득하였던 하루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몸이 근질근질해서 개인으로 참가하려다 팀으로 신청했는데..즐거우셨나요?

 

 

우리팀...어제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집니다.

 

바운드가 좋은 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면 꽤 준수한 성적을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평일 만만하지 않은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와서 즐거주신 8명의 회원들과.

 

리그를 함께 해온 2명의 용병 선수들 모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경기는 10대 4로 3부수준의 연합팀을 상대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사실 경기전 상대의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서 상대팀에 피해를 주지나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습니다.

 

상대팀의 선수 면면이 뛰어나긴 했지만 역시 초면에 팀으로 모인 선수들은 경기력이 다소 감소된다는걸 확인 했네요.

 

 

 

 

함께 하신 개개인을 추억하면서...

 

 

 

1. 박태경 선수는 상대 타선을 5이닝동안 2실점 1자책으로 꽁꽁 묶어버립니다.

 

준선출급 타자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구위로 K를 양산해냅니다.

 

사회인야구에서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 어제의 투구는 참 멋졌습니다.

 

강력한 직구와 더불어 어제만큼은 브레이킹볼까지 완벽하게 구사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리그 3연전에서도 어제의 위력을 계속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2. 윤영규 선수는 생일날임에도 불구하고 남들 다 한다는 그 흔한 연애질조차 멀리하고 야구하러 옵니다.

 

좀 어의없는 생일빵을 야구장에서 보여줍니다. 외야 펑고를 아구지로 받아내는 투혼으로 경기에 임하며

 

팀의 4번 타순에서 쭉쭉 타구를 날려줍니다. 경기중간중간 흡연석에서 상대팀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심판도 마지막 이닝 마운드에서 연습투구를 할때 와~ 좋네요~!! 연발했습니다.

 

돌아오는 내년 생일날에는.......................................넘들 다 한다는 연애질해도 됩니다~

 

 

 

3. 이선광 선수가 이렇게 성장했나요?

 

정규구장에서 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포구의 중요성이 매우 큰 구장이기에 더 걱정이 컸는데요..

 

어제 보여준 이선광 선수의 포구능력과 블로킹 능력은 제 기우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주 포지션이 포수였던것처럼 안정감있게 포구하고 투수를 리드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보여준 위닝샷 선택은 투수의 제구와 구위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리드였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에서 찬스를 이어주는 선구안은 뽀나스고요..

 

 

 

4. 김형준 선수의 역대급(?) 포구를 똑똑히 보았습니다.

 

1회말 수비에서 좀 긴장했던지라 자칫 주눅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보란듯이 만회를 해버립니다.

 

1루수 키를 오버하는 파울 타구를 엄청난 수비로 캐치하면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줍니다.

 

마지막 이닝이된 6회 경기의 재미를 더해준 평범한 플라이를 원바운드 아구지캐치 어시스트로.. 잊지 못할듯 합니다.

 

 

 

5. 김현제 선수의 승리타점이 경기를 주도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회초 공격에서 다소 긴장한 우리팀의 공격. 1, 2번타자의 범타로 자칫 상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즈음

 

3번 문홍균선수의 사사구, 4번 영규의 첫안타, 5번 선광이의 사사구로 2사 만루의 찬스가 왔습니다.

 

중전 2타점 안타가 터지면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역전시켜버립니다.

 

그리고 경기에 젖어든 이후 낮게 제구된 볼을 기가막히게 외야로 뽑아버리는 맹타를 과시합니다.

 

사회인야구는 스스로가 즐기면 그때부터가 진짜 야구입니다^^ 본인이 즐거운 야구 멘탈관리하셔요~

 

 

 

6. 성승훈선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룹니다.

 

처음 갈매기팀에서 승훈이를 봤을때 참 탐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모습은 그때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조금은 낯선환경,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폼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좋은 구장에서 야간경기 첫경험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능력치를 뽐내리라 생각듭니다.

 

바운드가 좋은 구장에서의 유격수는 참 매력적인 포지션입니다^^

 

 

 

7. 한창욱 선수가 외야에서 큰 사고를 쳤습니다.

 

경기초반 그라운드에 적응이 덜되어서 알까기에 가까운 3루타를 헌납하지만..

 

능숙한 외야수도 처리하기 힘든 야간경기 외야플라이타구를 선출급 안정감으로 포구해냅니다.

 

겨우내 훈련한 성과일까요? 단연 수비안정감이 돋보인 타구처리였습니다.

 

타석에서도 쏠쏠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은 여전해서 1루 주루코치하면서 우리팀의 1루쪽 파울플라이를 상대 1루수와 함께 쫓아가더라....ㅋㅋㅋ

 

 

 

경기를 마치고 단촐하게 감천에 있는 식당에서 해장국 한그릇씩 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평일 늦은시간이지만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는 것도 참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어제 일정은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더 많은 회원들과 이벤트성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자주 자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영규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영규의 생일빵에 함께 하신분들께도 감사와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

 

 

 

김광일 배상.

목록

이진우   2015.03.04 16:49:22
어제 경기 재미있었겠네요ㅎㅎ  
박태경   2015.03.05 17:35:26
처음한 야간경기 구장도좋고 다들 즐겁게 경기해서 더욱더 좋았습니다~~추운날 다들 수고했습니다~~^^  
성승훈   2015.03.05 22:05:17
좋은구장에서의 야간경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라이트도 아주 밝았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을땐 야간경기라는 것을 잊을 만큼 좋은 환경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라운드의 물기로 다소 미끄러웠지만 좋은경험이었습니다ㅋ
  
윤영규   2015.03.05 22:07:36
경기장 및 선수섭외, 장소안내, 직접배웅까지 가시고 그날 고생진짜 많으셨구요.
덕분에 좋은 구장에서 좋은경기 할 수 있었네요ㅋㅋ
  
김현제   2015.05.31 01:53:36
이글을 이제야 보게되다니 ㅋㅋㅋ 광일이 행님 항상 저희팀원들 하나하나 플레이를 싹다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적어주시니 정말 영광입니다 ㅋㅋ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래 같이 할수있으면좋겠어요 ㅋㅋ  
이름 패스워드
덧글
야구다공지
불만제로
게임
대관
캐치볼
트레이드
팀모집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