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을 진행하다 보면서 이런점은 고쳐야 겠다라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1. 본인 타석에서의 볼카운터를 알고 있으면 선구안이 높이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 개인적으로 신경 안쓰고 좋은공만 치겠다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많이 유용했습니다

2. 낫아웃 상황이나 내야안타

 - 아웃이라는 것에 실망하고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4부리그 입니다

   포수와 1루수 사이에서 무수한 변화가 일어날지 모릅니다.

 - 타구를 쳐서 내야에 공이 굴러 인이되면 무조건 1루 베이스 발고 바깥쪽 라인으로 빠지세요

   수비실책도 나오고 1루수 포구 실수도 있는 4부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뛰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시합중의 큰 소리를 자재 부탁 드립니다.

 - 타자가 본인의 타구를 확인하기도 전에 관중소리때문에 정신없어 합니다.

 - 앞으로 시합중에 모든 대기타자 외에는 덕아웃에서 나오시지 마시고 대기해주시고 

   현재 팀 인원이 상당히 빡빡한지라 주루코치가 부족한 시점입니다

   경기시간 2시간입니다 9명중에 타자석에 들어가지 않은 팀원을 매회마다 지명해서 1.3루

   주루 코치로 보낼테니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상대 타자가 외야 안타를 치면 외야 수비는 잡자마자 유격수 콜이나 3루 콜 싸인받고 무조건

   던지시기 바랍니다.

 - 외야는 공잡고 걸어 들어오지 말고 주자보고 다음 루에 못가게 잡자마자 내야로 던지세요.

 - 외야에서 머뭇거리면 발빠른 주자들 한베이스 더 갑니다.

 - 포수는 전체적인 벨런스를 조정하지만 유격수는 그라운드 안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빠른 판단력으로 

   타자나 주자를 다음 루까지 못가게 최대한 유도하는 역활 입니다.

   앞으로 우리팀 수비 판단은 유격수가 지시하도록 연습하겠습니다.

 - 아참~~ 그리고 공이 살아있는 인상태에서 투수한테 공이 다시 가기 전까지 공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공못보다 다칩니다

5. 이제부터 시범 경기든 정식경기든 리그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팀 연습할 시간도 없고 개인 연습할 시간도 없을 때입니다. 그만큼 경기중에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합

   니다. 본인이 잘하는 포지션 희망하는 포지션에 대한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인거

   같습니다.

6. 각 포지션에서 공받고 1루로 던지고 하는 차원은 사회인 야구 3~4년차가 하는 시점에서 벗어나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연계 플레이나 주자의 리드폭을 줄이거나 이런 방법들을 시범경기중에 아는 한도 내

 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좀씩 달라서 방법만 알고 편한대로 시전하시면 됩니다.

7. 마지막으로 우리팀 그렇게 타격이나 수비 못하는 팀은 아닙니다.

  수비 실수는 충분히 나올수 있는 부분이고 그것또한 경기의 일부분 입니다

  도루를 하다가 죽을수도 있고 견제사 당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수비 실수를 하던 도루나 기타 뜻하지 않은 일에 대해 죽건 

  미안해 하지도 말고 더 잘해보려고 했던건데 당당해 지세요...

 우리팀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 자신감 입니다. 

 야구 ~~ 승패를 떠나서 다치지 않게 즐겁게만 하면됩니다

 실수한번 또는 못쳐서 기죽고 불안해하고 자신감 상실하면 경기 내내 영향력 있습니다.

 투수 코치 말처럼 경기 중에는 자신감을 실어주는 말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우리팀은 너 많은 경기 경험과 더 큰 경기를 생각하는 팀입니다..

  제가 팀에 있을때 조금씩 더 견고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 각각  팀원에게 주 포지션말고 투 포지션 지정해서 투수 운용을 원활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