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lliant Baseball Classic 2013 서울권역 예선 2회전]

메가나인 15 : 5 아미소

시간제한이 없는 7이닝경기. 시간제한에 부딪혀 마음껏 경기를 즐길 수 없는 생활체육야구팀들을 위한 현대자동차 더 브릴리언트 베이스볼 2013(이하 The BBC)이 채택하고 있는 규정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경기의 흐름이 바뀔지 알  수 없는 사회인야구에서 시간제한 없는 7이닝 경기는 이번대회의 최대의 변수중 하나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분위기를 잘 잡아나간다면 10점차라도 뒤집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초반에 내준 몇점에 경기 마지막까지 쫓기듯 플레이를 한 팀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많이 내린비로 전경기 팀인 와콤 인튜어스와 그랜드슬램이 배수작업을 열심히 해주었지만, 경기 중 계속 내린비로 그라운드상태는 다시 꽤나 안좋아졌다. 난타전으로 예상되었던 전 경기가 와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것을 보며, 이번 경기도 초반 기선제압 그리고, 혹시 기선제압을 하거나, 당하더라도 중반이후에 이를 지켜내고, 뒤집을 수 있는 집중력이 중요했다.